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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용 책가방 시장 연간 4000억 규모, 기능성 강조한 제품 봇물

입력 : 2016-12-26 05:00:00 수정 : 2016-12-25 1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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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기능성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초등학생용 책가방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까지 뛰어든 책가방 시장은 연 4000억 원 규모로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다. 2017년 신학기를 앞두고 출시된 책가방 신제품은 ‘성장’을 키워드로 내세운다. 아이들의 성장 방해 요소를 최대한 줄였다는 뜻이다.

블랙야크 키즈가 출시한 책가방 시리즈 7종은 성장과 안전을 키워드로 무게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벼운 EVA소재와 내구성이 좋은 PU소재를 사용한 어깨 끝으로 쉽게 꺼지지 않고, 책가방의 무게를 적절히 분산해 성장기 어린이가 편하게 가방을 멜 수 있다.

이 중 ‘BK야크스타’, ‘BK폴카케이스’ 등 일부 제품은 쉽게 깨지거나 변형이 되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볍게 만들어 가방은 물론 안에 담은 물건도 손상될 염려가 없다.

빈폴 키즈 역시 아이들의 척추 건강을 위해 경량화는 물론 등판구조와 무게중심을 조정해 착용감을 높인 책가방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밝은 컬러의 여아 가방은 특수 제작된 하이브리드 실리콘 원단을 적용해 오염에 강할 뿐 아니라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했다.

뉴발란스 키즈가 선보인 알파 백팩 시리즈는 아이들이 가방을 착용 했을 때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평균 600g대로 경량화 제작 됐고, 모든 상품에 가방 어깨 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주는 가슴 벨트를 적용했다.

전문 가방 브랜드에서도 자사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키즈 책가방을 출시했다. 쌤소나이트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키즈 가방 브랜드인 쌔미즈 바이 쌤소나이트도 3가지 라인으로 책가방 신제품을 선보였다. 가볍고 실용적인 원단을 사용해 성장기 아이들이 메기에 무리 없도록 초경량을 실현한 ‘이튼’, 등판 부분을 신체 굴곡에 맞게 디자인해 착용감을 극대화 시킨 ‘뉴튼’ 등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아이들이 하루 종일 메고 있어야 하는 책가방은 프리미엄 브랜드나 세련된 디자인이 아닌 성장기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멜 수 있도록 기능, 설계, 소재 부분을 골고루 살펴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갑을 여는 부모님들의 감성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하면서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설명
블랙야크 키즈의 책가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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