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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이클 타계, 영원한 캐롤송 '라스트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입력 : 2016-12-26 09:51:45 수정 : 2016-12-26 1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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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영국 가수 조지 마이클이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떠났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주요매체는 마이클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그가 영국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항년 53세.

대변인은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친구인 조지가 떠났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마이클은 1980년대 앤드류 리지리와 결성한 듀오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로 유명하다. 또한 솔로곡 ‘케어리스 위스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1987년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페이스(Faith)’는 전 세계적으로 25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특히 사실상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곡, 프로듀싱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지 마이클은 지난 2003년 은퇴를 발표했다가 이듬해 번복하며 콘서트 위주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에는 영국 런던 올림픽 폐막 공연에 출연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뽐내기도 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3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단골로 등장하는 곡. 지난 23일 발표한 UK차트 16위에 오르며 영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증명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UK차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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