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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만족한 차량 브랜드는?

입력 : 2016-12-28 05:05:00 수정 : 2016-12-27 1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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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올해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만족한 차량 브랜드는?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미국 소비자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29개 자동차 브랜드의 2014~2017년식 모델 을 구매한 소비자 30만명을 대상으로 재구매의사와 관련해 실시한 소비자만족도 조사여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번 조사에서 재구매의사율이 가장 높은 자동차 브랜드는 91%를 기록한 테슬라였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하나로 새로운 혁신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테슬라가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그 다음으로 포르쉐가 2위(84%), 아우디가 3위(77%)(77%), 스바루가 4위(76%)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많이 상승하거나 반대로 가장 많이 하락한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전년 대비 만족도가 가장 상승한 브랜드는 현대와 링컨이었다. 둘 다 73% 상승했고 링컨이 지난해 21위에서 12위로, 현대가 역시 작년 24위에서 13위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반대로 가장 하락한 브랜드들은 다음과 같다. FCA의 픽업트럭 브랜드 Ram(70%)이 지난해 5위에서 17위로 순위가 떨어졌고 BMW(72%)는 6위에서 14위로, 폭스바겐(64%)은 16위에서 24위로 추락했다. 특히 FCA 계열의 브랜드들이 기록한 추락이 시선을 잡아끈다. FCA 피아트는 소비자의 재구매의사율이 53%로 29개 브랜드 중 최저 순위를 기록했으며 각 세그먼트별 모델 만족도도 최저로 평가됐다. 지프 Compass 모델은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최저 평가를 받았고 닷지 Dart 모델은 소형세단 세그먼트에서 최저평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닷지 Grand Caravan은 미니 밴 세그먼트에서, 크라이슬러 200은 중형세단 세그먼트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은 모델로 조사됐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
1. 올해 미국 소비자들의 재구매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테슬라의 매장과 차량 모습.
2. 지난해 대비 미국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많이 상승한 현대자동차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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