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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내년 수입차 전망 23만8000대!

입력 : 2016-12-28 15:42:27 수정 : 2016-12-28 1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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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7년 국내 수입차 시장을 2016년 예상 대수인 22만8000대보다 약 4% 성장한 23만8000대로 전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최근 내년 수입차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 이유로 2016년 판매 중단 및 축소됐던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회복과 함께 각 브랜드의 SUV, 크로스오버 등과 같은 다양한 차종의 신차 출시를 들었다. 또 하이브리드의 시장 확대 움직임, 2016년 위축된 시장을 회복하고자 하는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증가폭은 2015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23만8000대 수준으로 내다봤다.

2016년 수입차 시장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 지속했던 두 자릿수 연간 성장률이 멈춘 셈이다. 그동안 수입차 시장을 견인해 왔던 독일 디젤차 판매가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태와 인증취소에 따른 일부 모델 판매중단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데다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7년 역시 세계경기의 불확실성, 강화되는 보호무역 추세 등으로 불안한 국내 경기, 새롭게 시행되는 경유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 강화된 인증절차 등이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017년 수입차 시장은 2016년의 마이너스 성장은 벗어나겠으나 제반 여건상 큰 폭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각 브랜드는 수입차 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내실 및 기반 다지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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