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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소소한 꿀팁]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한 세 가지 팁

입력 : 2017-01-02 05:50:00 수정 : 2017-01-01 1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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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소소한 꿀팁] 본격적인 겨울인데 동계 차량 정비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안전운전을 위해서라도 정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추운 계절에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날씨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재빠르게 정비센터를 찾아 방문하는 게 좋다. 그래야 겨울철 뜻하지 않은 자동차 사고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살펴야 할 부분이 있다.

◇안전 점검의 시작은 타이어!

겨울철에는 눈길이나 빙판길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스노우 타이어나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최소한 공기압 유지와 스노우 체인, 스프레이형 체인 등 동계 장비를 구비해놓아도 된다. 타이어 공기압은 월 평균 여름철(4%)보다 겨울철(8%)에 더 빨리 빠지기 때문에 월 1회 이상 점검해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공기가 수축하기에 공기압을 최대 공기압보다 10∼20% 낮춰주는 것이 좋다. 최대 공기압은 타이어에 표시돼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눈길 달렸을 때는 꼭 하부 세차

눈이 많이 오면 자동차를 끌고 나가지 않는 게 제일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눈길 주행 후 반드시 차량 하부 세차를 실시하는 게 좋다. 눈이 쌓인 도로에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 때문이다. 눈과 함께 염화칼슘이 차량 하부에 닿게 되면 차체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차량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을 수 있다. 또 이로 인해 중고차 시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설 작업 후 도로 주행을 했을 때는 반드시 하부 세차를 실시해야 한다.

◇타이어 만큼이나 중요한 브레이크 관리

타이어 만큼이나 차량 내 브레이크도 겨울철 필수 점검 항목이다. 타이어는 마모가 심하면 눈길이나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브레이크도 마찬가지다. 특히 브레이크 오일이 중요한데 브레이크 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환하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베이퍼록(Vapor Lock)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곧바로 사고와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더구나 겨울철 빙판길 주행 시 브레이크 사용이 많아지므로 반드시 점검을 미리 받도록 해야 한다.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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