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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美친 보컬 12000여 팬 매료 전국투어 성료

입력 : 2017-01-02 10:50:14 수정 : 2017-01-02 1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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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뮤지션 이적이 전국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적은 지난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11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울려퍼지다’로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한 이적은 1만 2000여 관객을 운집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적은 지난해 3월 부터 1년간 소극장 공연을 전국적으로 펼쳐오면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전국투어에서 대극장 공연으로 무대를 바꾼 이적은 관객과 완벽한 소통을 이루면서 전방위적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 이적은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부산 관객을 감동시켰다. 이적은 2007년 3집 앨범 '나무로 만든 노래'에 수록된 '노래'로 포문을 열었다. '노래'는 이적이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게 했던 곡으로 초등학교 시절 그의 우상이었던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처음 들었을때 충격을 표현한 노래다. 이적은 연이어 '그대랑' '같이 걸을까' '달팽이'을 연달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함께 선보여진 영상에는 고래가 헤엄치는 바다속 심해로 사람들이 내려앉고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촛불이 화면을 가득 메우며 떨어지는 사람들을 받아주었다. 이적은 "'UFO'라는 노래에 담긴 ‘분노’를 다시 생각한다"면서 "이 노래가 분노의 노래였다는 것을 잊을 수 있는 시기가 다시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적 전국투어 공연 '울려퍼지다'는 국내 최정상의 스태프들이 참여, 연출 이윤신 감독, 김영일 음향 감독, 김지훈 조명 감독, 영상팀 룸펜스 등은 이적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놓았다는 평가다. 또한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로 그룹 메이트의 임헌일과 김호윤이 기타를, 베이스 이수형, 드럼 오형석, 건반 남메아리, MIDI&건반 양시온, 길구봉구의 멤버 이봉구와 김미영, 임주현, 함지민이 코러스를 맡아 더욱 볼륨감있는 사운드를 연출했다.

이적은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로 서울, 광주, 대구, 부산에서 대극장 공연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뮤직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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