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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서적 "최악의 상황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부도... 네티즌"도서 정가제 싫다" "당연한 수순 아닌가"

입력 : 2017-01-03 17:57:40 수정 : 2017-01-03 1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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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쳐)
대형 출판업계 2위인 송인서적이 1차 부도를 냈다.

지난 2일 송인서적 측은 한국출판영업인협회의 사이트에 “부득이하게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어떻게든 최악의 상황을 면해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도저히 힘에 부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향후 정리는 주어진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사월의책 안희곤 대표는 3일 자신의 SNS에 “대게 은행 채무를 떠안는 등 경영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현재 출판업계의 상황을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서 정가제 진짜 싫음 (with****)” “책을 읽는 사람은 줄어들고 인터넷서적은 늘어나고 시대에 흐름에 느리게 걷다보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생각 (kkm4****)” “나 같은 경우에도 연간 50여권을 구입하다가 도서정가제 이후 지금은 10여권 내외로 줄였다 (shan****)” “서민들은 책값 하나에도 굉장히 민감하다는 뜻 (shal****)”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인서적 부도의 결정적 원인은 자금력 취약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서점, 대형 서점화 추세 속에서 도매서점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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