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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리콜, 환경부 최종 승인

입력 : 2017-01-12 11:22:26 수정 : 2017-01-12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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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EA189 엔진을 장착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첫 번째 리콜을 시작한다.

환경부는 12일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2만7000여대에 대한 리콜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리콜 대상 티구안 모델의 리콜이 2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환경부의 승인에 따라,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리콜에 대한 방법 및 전반적인 일정에 대한 안내문이 오는 24일부터 발송될 예정이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대중교통 비용 지원 및 이동편의를 위한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15년 11월 26일 아우디·폭스바겐 15개 차종 12만6000여대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하고 이들 차량에 인증취소(판매정지), 과징금(141억원) 부과,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인증취소, 판매정지, 과징금 부과 조치 이후 리콜만 실시되지 않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리콜은 폭스바겐 측이 리콜계획서를 부실하게 제출해 2016년 6월 7일 리콜서류가 반려됐다가, 지난해 10월 6일 폭스바겐이 리콜서류를 다시 제출함에 따라 교통환경연구소(환경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국토부)에서 리콜 검증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대부분의 요건을 충족시켜 환경부는 리콜을 승인하게 됐다.

환경부는 이번 리콜 승인을 받은 티구안 2개 차종 2만7000여대 이외의 나머지 13개 차종 9만9000여대는 배기량, 엔진출력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리콜계획서를 접수받은 후 검증할 예정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실내 연비 시험 모습.

사진 설명=실외 도로 주행 시 배출가스 시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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