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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신경병증의 새로운 치료제 줄기세포 신경강화 주사

입력 : 2017-01-17 04:55:00 수정 : 2017-01-16 18: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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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국내 의료진이 미국서 사용하고 있는 신경강화 주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의 신경강화주사에 줄기세포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말초신경염 및 말초신경병증 질환에 신경강화 주사를 사용하고 있었다. 신경강화 주사는 손상된 신경이 자가 치유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원인 치료인 셈이다. 신경강화 주사 치료 후 말초신경병증 증상인 얼얼하다든지 저리거나 따끔거림, 작열 통증, 무감각 또는 감각저하, 시리거나 화끈거리는 증상, 저린 증상 및 작열통증 등이 좋아지는 것이다.

말초신경은 척추에서 나오는 모든 신경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말초 신경에 손상이 오는 것을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하고 또 이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초신경염’이라고 한다. 따라서 어느 부위의 말초신경에 손상이 왔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척추 디스크 또는 척추 협착증으로 착각할 수도 있고 족저근막염 등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말초신경병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다. 당뇨로 인해 말초신경 조직에 혈액순환장애 및 신경세포내에서의 대사장애 때문에 발생된다. 당뇨 외에도 항암치료, 음주, 흡연, 환경요소, 혈액순환 장애, 유전, 비타민 부족, 발·다리 부종 등에 의한 만성적 신경압박 등 또한 말초신경염 및 말초신경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당뇨를 포함한 여러 외적 요소들에 의해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라는 절연물질이 벗겨져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전선으로 말하면 피복이 벗겨져 전선 안의 구리 선이 손상된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말초신경병증 및 말초신경염은 증상이 애매하므로 확실한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 근전도 검사와 신경 조직검사를 할 수도 있으나 초기에는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확실한 진단이 어려운 만큼 치료도 쉽지 않다. 약물로 신경통증을 더디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수는 있지만 원인치료는 아니다. 또한 약의 부작용으로 잠이 너무 온다는 단점이 있다.

줄기세포 신경강화 주사는 이러한 부작용이 없다. 더욱이 신경강화 주사에 재생 효과를 더욱 극대화 했다. 신경강화 주사를 업그에이드 한 청담동 USC 미프로 의원(구 스템스의원) 박재우 박사는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를 도입하기도 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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