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벤츠의 신기록 행진 올해도 계속될까

입력 : 2017-01-18 05:35:00 수정 : 2017-01-17 19:04:4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준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의 신기록 행진이 올해도 계속될 수 있을까.

벤츠 코리아는 최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의 성과 발표와 함께 올해 계획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벤츠 코리아는 그야말로 신기록 행진의 연속이었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9.9% 상승한 총 5만6343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였다. 또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5만 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수입차 1위 자리를 확정했고 벤츠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11.3%)을 크게 상회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2016년은 굉장한 성과의 한 해였다”면서 “한국에서의 성장률은 글로벌 전체와 유럽(12.4%)은 물론, 아태지역(19.3%)마저 넘어섰다. 수입차 최초 월 판매량 6000대, 연 판매량 5만대를 달성하는 등 한국에서의 성장이 대단했다”고 자평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 자동차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 인사이트’의 소비자 만족도 부문 및 ‘201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의 수입 자동차 A/S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연 6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2016년의 기록을 갱신하는 차원에서는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 하지만 2017년에도 고객 중심으로 성장하겠다”고 성장보다는 고객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한국 사회와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세단, 컴팩트 카, SUV, 그리고 드림카에 이르기까지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가 예정돼 있다. 또 국내 통신사인 KT와 함께 고객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벤츠 코리아는 올해 딜러사들과 함께 하는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이상국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부문 부사장은 “1000여명의 신규 채용을 비롯해서 전시장은 42개에서 50개로, 서비스센터는 48개에서 55개로, 중고차 전시장은 11개에서 2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 사회공헌기금으로 40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국내 부품 기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이상국 부사장, 김지섭 부사장, 마틴 슐즈 부사장(왼쪽부터)이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