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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건조증 예방해야

입력 : 2017-01-24 04:43:00 수정 : 2017-01-23 1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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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건조하고 차가운 대기로 인해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피부 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다. 설 명절을 앞두고 온 가족이 즐거움을 나눠야 하는 시기, 피부 건조증으로 고민이 된다면 피부과에 내원해서 전문의 진료 후 처방에 의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 건조증은 피부에 필요한 유수분 함유량이 줄면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피부가 10% 미만의 수분을 함유한 상태를 말하며 약한 붉은 반점이 보이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표면이 거친 피부 상태를 보인다. 피지분비가 부족한 어린 아이들이나, 피지선 퇴화로 피지 분비가 현저히 줄어든 노인층에서 피부 건조증이 심하게 나타나기 쉽다. 겨울과 같은 차갑고 건조한 대기 조건에서 건조증이 심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한 경우 피부염이 될 수 있어 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층에 수분 함유량을 유지하고 피부 건조증을 예방해 주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환경 조건을 건조하지 않도록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생활할 때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과도한 난방을 피하고 적당한 16∼20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실내습도를 40∼60%로 맞추어 주면서 하루에 물을 6∼8컵 이상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는 좋은 생활습관이다.

대중탕이나 찜질방 같은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집에서 샤워를 할 때도 너무 뜨거운 물로 씻을 경우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적당히 온도의 물로 씻어야 한다.특히 때수건의 사용은 삼가야 하며, 샤워젤 또는 비누를 매일 사용할 경우 피부 장벽인 각질층의 수분막, 유분막이 파괴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 1주일에 1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샤워나 목욕 후에는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하게 전신 골고루 발라줘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평소 관리와 예방을 했음에도 피부 건조증이 심해져피부에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비늘이나 홍반 등이 피부에 나타나면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 진료 후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피부를 긁으면 피부의 태선화와 함께색소침착이 발생하게 된다. 홍남수 원장은 “겨울철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잠못 이루는 환자들이 많다. 평소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습관을 바꿔야 하고 씻고 난 이후에는 피부에 보습제를 구석구석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 후 처방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건조증이 심해지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 원장은 “피부 노화로 인한 건조증 이외에 젊은층에서도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면서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잔주름이 늘어나는 원인이 될 수 주기적인 관리 치료로 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주름 형성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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