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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밑바닥에서’, 초호화 캐스팅

입력 : 2017-02-03 10:59:57 수정 : 2017-02-03 1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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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뮤지컬 밑바닥에서’(연출 왕용범)가 2017년 뉴 시즌을 맞아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러시아 극작가 막심 고리키의 1902년 희곡 ‘밤 주막’을 각색한 작품으로,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이다.

서정적인 선율의 음악과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초연 당시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음악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각종 언론과 평단, 관객의 호평과 찬사를 받아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원작 희곡의 배경인 지하실에서 선술집으로 작품 배경을 바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풀어낸다.

​고전을 그대로 답습한 기존 여타 동명의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닌 만큼, 현 뮤지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연출이자 지난 1월 일본 라이선스 공연도 흥행에 크게 성공시키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왕용범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특유의 밀도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성준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등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더 한다.

2017년 새로운 시작을 맞는 ‘뮤지컬 밑바닥에서’의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밑바닥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꿈꾸는 청년 페페르 역에는 배우 최우혁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단숨에 기대주로 떠오른 최우혁은 이번 작품에서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발버둥 치는 ‘페페르’로 완벽 변신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페르’에게 좀 더 나은 삶을 꿈꾸게 하는 나타샤 역에는 배우 김지유가 이름을 올렸다. 청순한 외모로 뮤지컬 ‘팬텀’, ‘드라큘라’,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한 김지유는 ‘나타샤’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배경이 되는 선술집의 주인이자, ‘페페르’의 누나인 타냐 역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서지영이 출연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신데렐라’, ‘삼총사’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서지영은 이번 작품에서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배우 역에는 배우 박성환과 이승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로빈훗’, ‘두 도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공연된 ‘미스사이공’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박성환과 ‘뮤지컬 밑바닥에서’ 초연의 일등 공신으로 10년 만에 다시 출연하는 이승현은 알코올 중독으로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는 배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이다.

‘페페르’의 약혼녀였지만 지금은 백작의 부인이 된 바실리사 역에는 배우 안시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아이다’, ‘체스’,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기품있는 보이스로 사랑받은 안시하는 이번 작품에서 신분 상승의 꿈을 이뤘지만 아픔을 가진 ‘바실리사’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기 도박꾼이자 ‘페페르’의 친구인 싸친 역에는 뮤지컬 ‘잭더리퍼’, 연극 ‘날 보러와요’ 등에 출연한 김대종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곤투모로우’, 연극 ‘리타’ 등에 출연한 조순창이 캐스팅됐다.

그간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쌓아온 절묘한 캐릭터 해석력, 선 굵은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정받은 배우 김대종, 조순창은 서로 다른 특유의 매력으로 ‘싸친’을 선보일 것이다.

한물간 매춘부 나스짜 역에는 뮤지컬 ‘올슉업’, ‘신데렐라’ 등에 출연한 실력파 여배우 임은영이 캐스팅됐으며, ‘바실리사’의 남편인 카스트일로프 백작 역에는 배우 김은우가, ‘싸친’의 부하 ‘조프’에는 배우 김태원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페페르’와 ‘타냐’의 남동생 막스 역에는 배우 이윤우와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특히, 뮤지컬 ‘팬텀’, ‘엘리자벳’ 등에 출연해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아역 배우로는 드물게 팬덤을 형성한 이윤우가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과 최고 제작진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오는 3월 9일부터 학전 블루에서 공연되며, 오는 8일 14시부터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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