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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KEB하나은행 꺾고 2위 굳히기… 박하나 21점 폭발

입력 : 2017-02-04 19:31:01 수정 : 2017-02-04 1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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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삼성생명이 KEB하나은행을 제압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 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84-73(25-12 20-15 20-22 19-24)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서 탈출, 14승13로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2.5경기 차로 벌렸다. 패한 KEB하나은행은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삼성생명 박하나가 펄펄 날았다.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또,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는 19점 1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큰 힘을 보탰다.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삼성생명은 45-27, 18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경기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막판 6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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