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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하담,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참석

입력 : 2017-02-06 09:13:44 수정 : 2017-02-06 0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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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정하담이 세계 무대에 자신의 역량을 펼쳐 보인다.

정하담 주연의 단편 영화 ‘플라이’(임연정 감독)가 단편 영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진출해 그녀가 임연정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로서 당당히 프랑스를 찾은 것. 정하담은 2016년 영화 ‘스틸 플라워’로 모로코의 마라케쉬 국제 영화제에 주연으로 참석한 이후 두 번째 해외 영화제 참석이다.

정하담은 2월 3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 39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Clermont-Ferrand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에 참석차 지난 3일 출국했다. 그녀는 임연정 감독과 함께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

끌레르몽 페랑은 단편 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권위있는 단편 영화제로 핀란드의 탐페레 국제 단편 영화제(Tampere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독일의 오버하우젠 국제 단편 영화제(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Oberhausen)와 함께 세계 3대 단편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위원장을 따로 두지 않고 14명의 임원들을 위원회로 구성하고 있는데 젊은 관객들이 주 관객층이라 예술성과 상업성 2가지 면모를 모두 지니고 있고 단편영화 작가들을 위한 지원금 마련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

정하담은 끌레르몽 페랑 국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임연정 감독의 ‘플라이’에서 링 위에 오른 여고생 복서 은별 역을 맡아 여고생의 미묘한 감정 표현과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극을 주도하며 이미 국내에서는 제 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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