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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공조' 홀로 1000만 향해 달린다

입력 : 2017-02-06 09:32:24 수정 : 2017-02-06 1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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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공조’가 경쟁작 ‘더킹’과의 차이를 벌리며 독주 체재를 갖췄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는 지난 주말(3일~5일) 104만8401명의 관객을 모아 같은 기간 40만9662명이 본 ‘더킹’을 두 배 이상 차이로 따돌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공조’의 누적관객은 627만2505명으로 이 흥행 기세가 계속된다면 1000만 돌파가 가능하다.

앞서 ‘판도라’, ‘내부자들’ 같은 흥행작들이 뒷심 부족으로 1000만 돌파에 실패했지만 ‘공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이 더해지고 있어 올해 첫 1000만 영화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조작된 도시’가 ‘공조’의 라이벌이 될 수 있을지가 변수다. ‘조작된 도시’는 신선한 액션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2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더킹’은 누적 499만1122명으로 흥행세가 현저히 꺾였다. 반면 신작 ‘컨택트’가 개봉 첫 주 29만893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에 신선함을 더했다. ‘컨택트’는 외계인과의 소통을 그린 SF물. 전 세계에 날아든 12개의 쉘, 그리고 그들이 보내는 의문의 신호를 통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야 하는 언어학자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등이 출연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히 흥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100만 돌파가 힘겨워 보인다.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른 또 한편의 신작 ‘레고 베트맨 무비’도 주목할 만하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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