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 삼일절에 개봉

입력 : 2017-02-06 09:53:32 수정 : 2017-02-06 09:53: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 ‘눈길’이 3월1일 개봉한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로 가슴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한만큼 쉽지 않았을 역할이라 두 아역 배우의 출연 계기가 더욱 화제를 모은다.

가난하지만 홀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던 씩씩한 소녀 종분 역할의 김향기는 “처음에는 감히 어떻게 그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잘 담아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과거의 사실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고,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꼭 했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용기 내어 참여하게 됐다”는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향기와 동갑내기 친구이자 ‘눈길’에서 부잣집 막내에 공부까지 잘하는 소녀 영애 역을 맡은 김새론도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이고 누군가는 꼭 표현해야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지방에서 한겨울에 촬영해서 춥고 힘들었지만 그 분들이 떠올라서 감히 힘들다는 생각도 못했다”는 소감으로 주변을 숙연케 했다.

김향기, 김새론의 열연이 기대되는 ‘눈길’은 3월 1일 삼일절에 개봉해 그 의미를 더한다.

cassel@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