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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X김민종이 선택 했다, 연극 '밑바닥에서' 9일 개막

입력 : 2017-02-08 17:33:56 수정 : 2017-02-08 1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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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지난 해 뮤지컬 ‘인터뷰’와 ‘스모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학로의 주목 받는 기획사로 성장한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2017년 첫 작품, ‘밑바닥에서’가 2월 9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이자 러시아의 셰익스피어라 불리우는 막심 고리키가 1902년 발표한 희곡으로 하수구 같이 더럽고 어두운 싸구려 여인숙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여러 인간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젊은 도둑, 한때 지식인이었지만 이제는 사기꾼이 된 인간, 성공하고 싶어하는 수리공, 망한 귀족이 남작 등 현대 사회의 거대한 모순과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존엄'을 잃고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이들의 희망과 희망에 대한 상처를 이야기한다.

그동안 연극 ‘밑바닥에서’에서 페페르, 배우 등 여러 역을 맡으며 극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김수로는 이번에 ‘메드베제프’를 맡아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밑바닥 인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순례자 ‘루까’역에는 충무로를 넘어서 대학로까지 접수한 ‘믿고 보는 배우’ 강성진이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또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노름꾼으로 전락한 ‘싸친’역에는 연극 ‘헤비메탈 걸스’, ‘안녕 후쿠시마’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흡을 같이 해온 김동현, 김결이 캐스팅되었다. 그 외에도 김로사, 김아영, 김사울, 김주연 등 김수로, 김민종 프로듀서가 인정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 출동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4년에 이어서 매진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2017년 2월 9일부터 3월 1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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