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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홍상수 기자회견에 주목

입력 : 2017-02-09 09:41:31 수정 : 2017-02-09 0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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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9일(현지시각) 개막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한국 영화로서는 4년 만에 경쟁 부분에 진출했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에 이어 세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앞선 두 작품은 트로피를 받는데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수상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 큰 관심사는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김민희와의 관계를 공식석상에서 언급할지 여부다.

홍 감독은 16일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리는 영화 시사회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김민희도 함께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영화가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지 주목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외에도 총 6편의 한국영화가 베를린에 간다. 차재민 감독의 ‘춘천, 춘천’, 디지털로 복원한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1980)과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이 포럼 부문에 초청됐으며, 문창용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앙뚜’는 제너레이션 Kplus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현대 미술가 겸 영화감독인 차재민의 단편 ‘12’는 포럼 익스펜디드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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