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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김종규, 데뷔 첫 라운드 MVP 선정

입력 : 2017-02-09 09:29:33 수정 : 2017-02-09 0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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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무릎 부상으로 남은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진 LG 김종규가 직전 라운드 활약으로 MVP를 수상했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54표를 획득한 김종규는 박찬희를 38표차로 제치고 4라운드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지난 4라운드 8경기 동안 경기당 33분 8초를 출전해 평균 16.3득점(국내 1위) 7.1리바운드(국내 4위)를 기록한 김종규 선수는 4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효율성 지수) 지표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금)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개인 최다인 30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김종규 선수의 활약으로 창원 LG는 4라운드 5승 3패를 기록하며 정규경기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2013-2014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김종규 선수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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