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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전 멤버 화영, 피해자 코스프레? 폭로글 파문

입력 : 2017-02-09 09:44:43 수정 : 2017-02-09 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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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과거 엄청난 논란이 있었던 류화영의 티아라 탈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티아라 탈퇴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류화영은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쌍둥이 언니 효영과 함께 출연해 티아라 탈퇴 당시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화영은 "(티아라 탈퇴 후) 4년 쉬었다. 일이 전혀 없었던 때는 2년이었다"며 "가수 수입을 저축했던 것으로 한달에 100만원씩 쓰면서 버텼다"고 밝혔다.

이어 "(티아라 탈퇴가) 많이 안타까웠다. 근데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멤버들도 미숙했고 저도 성인이 아니었다. 가수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화영은 "혼자 방에 틀어박혀서 많이 울었다. 제가 살이 많이 빠졌을 때가 있었다. 40kg 대였다. 그때 언니가 울먹이면서 그만 빼라고 했다. 다이어트 말고는 할게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대해 효영은 "동생이 음악 프로를 틀고 멍하게 보고 있을 때 정말 안타까웠다"고 말했고 화영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효영은 다시 "그때 저도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방송 후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밝힌 사람이 류화영과 효영에 대해 폭로하는 글을 남겨 파문이 커지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아라 사태의 진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은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밝힌 이가 올린 글. 이 스태프는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을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방송을 언급하며 그는 류효영, 화영 자매를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지적했다.

게시물에서는 류효영이 티아라의 막내 아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류효영은 메신저를 통해 아름의 얼굴을 칼로 긁겠다고 협박하거나 티아라 멤버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고 욕설을했다.

"맞기 싫으면 제대로 해라", "방송 못하게 얼굴을 긁어주겠다", "개들은 맞아야 정신차리지" 등 다소 충격적인 대화가 담겨 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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