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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해인즈 버저비터 2연패 탈출…kt는 동부 꺾고 10승 달성

입력 : 2017-02-09 21:24:39 수정 : 2017-02-09 2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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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오리온이 애런 헤인즈의 버저비터를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0-68(18-10 15-16 12-22 25-20)로 이겼다. 오리온은 시즌 24승(14패)째를 챙겨 2위 인삼공사(25승12패)를 맹추격했다. KCC는 시즌 26패(13승)째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45-48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문태종이 3점슛에 이어 반칙으로 얻은 추가자유투까지 넣으며 49-4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줄곧 5점차 내외의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KCC의 막판 추격이 매서웠다. KCC는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안드레 에밋이 3점슛을 적중시켜 68-6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리온에는 애런 헤인즈가 있었다. 헤인즈는 종료 직전 버터비터를 성공시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헤인즈는 이날 28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CC는 에이스 에밋이 2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마지막 7초가 아쉬웠다.

원주에서는 원정팀 kt가 동부와의 경기에서 81-77(18-14 16-18 24-16 23-29)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0번째 승리(27패)를 기록했다. 동부는 2연패, 시즌 성적 20승 17패가 됐다.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김현민과 리온 윌리엄스는 나란히 15점씩 올려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김우람(8점)은 상대 추격이 매서웠던 4쿼터 승부처에서만 8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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