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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간판'김보름, 매스스타트 金메달…평창기대감 UP

입력 : 2017-02-12 21:03:13 수정 : 2017-02-12 2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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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김보름(24·강원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1위를 차지했다.

2015년부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정식 종목이 된 매스스타트 종목은 4바퀴마다 1~3위로 통과한 선수들에게 5·3·1점씩 포인트를 주고, 결승선을 통과한 1~3위 선수들에게 60·40·20점을 준다. 김보름은 이날 가장 먼저 골인, 60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 아울러 매스스타트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해 이승훈(29·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1년 앞두고 신설된 경기장에서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졌다. ‘평창 리허설’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보름은 다가올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보름은 이날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6바퀴를 남기고 5위로 올라섰고, 3바퀴를 남기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마지막 바퀴에서 2위로 치고 나온 김보름은 마지막 100m 정도를 남기고 다카기 나나(일본)와 1위 대결을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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