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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 "한국산 게임 글로벌 전초기지 역할 톡톡히 할 것"

입력 : 2017-02-13 19:38:23 수정 : 2017-02-13 19: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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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확보·신작 공세… 해외 협력사와 맞손
[김수길 기자] 중견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거점 기지를 다수 거느린 플레이위드가 올해 IP(지적재산권)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충에 초점을 둔 각론을 꺼냈다.

유명 IP를 통한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에 포진한 협력사(파트너)와 공생 체제를 공고하는 밑그림을 완성했다(본지 인터넷판 1월 30일자 ‘플레이위드 IP·신작 공세로 해외서 진검승부’ 기사 참조).

우선, 온라인 게임 ‘엔에이지’와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M’·‘전설의 여관’·‘그랑에이지M’ 등의 해외 판권을 손에 넣었다. 현지 운영은 권역별 파트너사들이 맡는 구조다. 서비스 일정은 모두 연내로 확정지었다.

‘엔에이지’는 현재 탐나구나가 서비스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플레이위드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유통하게 된다.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잠재력 있는 모바일 게임도 여럿 해외로 내보낸다. 픽토소프트의 2D횡스크롤 액션 RPG ‘그랑에이지M’는 대만과 홍콩 무대에 선다.

또한 판타지 소설을 게임화한 ‘드래곤라자M’,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카툰 그래픽을 담은 RPG ‘전설의 여관’ 등 두 작품은 북·남미를 향한다. 지역 특성에 맞게 다듬은 뒤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박정현 플레이위드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수준 높은 현지화로 성공적으로 출시하겠다”면서 “더 나은 국산 게임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초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개발작 역시 사세 확장의 중심에 있다. 한국 온라인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로한’의 후속작 ‘로한 오리진’은 세밑 대만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했고 상반기에는 북미, 하반기 무렵 베트남과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 전체로 보폭을 키운다. 이어 ‘씰온라인’은 플레이위드 타일랜드를 통해 상반기 중 동남아 시장에 나온다.

한편, 플레이위드는 현재 미주와 아시아 등을 세분화해 총 4곳의 해외 파트너사를 거느리고 있다. 북미권은 플레이위드 인터랙티브가 담당하고, 대만·홍콩 쪽은 플레이위드 타이완, 남미 권역은 플레이위드 라틴아메리카의 몫이다. 여기에 새롭게 신설된 플레이위드 타일랜드가 태국과 인접 국가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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