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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공백 지운 박인태… LG, 단독 6위 사수

입력 : 2017-02-17 21:12:23 수정 : 2017-02-17 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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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6위를 지켰다.

프로농구 LG가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명의 선수(제임스 메이스 박인태 김시래 조성민 기승호 마리오 리틀)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끝에 81-7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19승21패를 기록 7위 전자랜드(18승22패)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며 단독 6위 자리를 사수했다. 삼성전 홈 10연승이란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27승14패를 기록, 2연패에 빠지며 이날 승리한 인삼공사(28승13패)에 이어 2위로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는 LG의 고전이 예상됐다. 팀의 기둥 김종규가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 김종규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조성민 합류로 날개를 달려던 LG에 뼈아픈 악재가 온 상황.

이 메워지지 않을 것 같았던 공백은 루키 박인태가 훌륭히 메워줬다. 박인태는 마치 기회를 기다렸다는 듯 김종규가 빠진 앞선 3경기에서 평균 30여분을 뛰며 9.3점 4.7리바운드의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김진 감독은 “팀의 높이가 낮아졌다. 어떻게 메우느냐가 걱정”이라 말했지만 박인태의 존재감으로 다소 걱정은 덜었다.

이날도 박인태가 펄펄 날았다. 높이의 열세 속 왕성한 활동량으로 궂은 일을 맡아했다. 성적도 좋았다. 16점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특히 역전에 역전이 오가던 4쿼터. 종료 1분9초전 77-74에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막판 임동섭의 외곽에 희망을 걸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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