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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방탄소년단·트와이스, 공연장서 빛난 대세돌

입력 : 2017-02-20 07:30:00 수정 : 2017-02-20 0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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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걸그룹 트와이스가 주말 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가요계 대세답게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한 두 그룹은 공연형 아이돌로 한걸음 도약 성장하며, 2017년에도 변함없는 대세 행보를 약속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18~19일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개최, 월드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그리고 북미 남미팬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콘서트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고척스카이돔을 둘러싸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틀간 동원한 관객 수는 무려 4만 명. 2014년 악스홀을 시작으로 2015년 올림픽홀과 핸드볼경기장 2016년 올림픽체조경기장 2017년 고척스카이돔으로 이어지는 상승세의 정점을 찍은 순간이었다.

방탄소년단도 감격스럽기는 마찬가지. 랩몬스터는 공연 전 취재진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악스홀에서 처음 콘서트를 했는데, 어느덧 고척돔 무대에 서게 됐다. 굉장히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규모가 커진 만큼, 공연의 질도 대폭 상승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의 로고와 날개를 형상화한 무대에서 무려 24곡이 넘는 노래를 열창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주옥같은 히트곡은 물론 멤버별 개인 무대, ‘윙스 외전’의 타이틀곡 ‘봄날’과 수록곡 ‘낫 투데이’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은 칠레 브라질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도 지난 주말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트와이스는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이자 투어의 시작인 ‘TWICE 1ST TOUR 'TWICELAND -The Opening-’을 개최, 3일간 무려 1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실 보이그룹에 비해 걸그룹의 티켓파워는 약한 게 현실. 하지만 트와이스는 달랐다. 트와이스는 예매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팬들의 요청이 쇄도해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했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음원 음반 유튜브를 비롯해 남다른 티켓파워까지 갖추며 ‘톱’ 걸그룹으로서 명성을 과시했다.

공연의 질도 높았다. 트와이스는 높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준비했다. 기존 앨범의 수록곡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가 일품인 남자 아이돌의 커버 무대까지 마련한 것. 데뷔 전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선보였던 ‘미쳤나봐’와 ‘다시 해줘’를 데뷔 후 첫 개최하는 콘서트에서 선보여 찡한 감동을 선사했고, 심혈을 기울인 유닛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렇게 트와이스는 150분간 무려 25곡을 선보이며 대세다운 공연을 펼쳤다.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트와이스는 아시아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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