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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추의 심리치료28] 재벌과 행복

입력 : 2017-02-20 16:19:11 수정 : 2017-02-21 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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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은 오직 ‘돈’만을 쫓아간다. 21c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재벌기업 이른바 삼성황태자 이재용의 구속으로 대한민국은 술렁이고 있다. ‘재벌’이란 거대한재물, 막강한 자본을 가진자를 일컽는말이다.

재벌의 발단은 가진 것에서부터 출발하는데, 8∼9개를 가진자는 모자라는 1개를 채우기 위해 일생을 바쳐 곳간 채우는일에 삶의 전부를 바치게 된다. 반면 재물이 아닌 2∼3개의 재산정도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이외의 또다른 행복조건을 찾기위해 다양한삶을 찾아내며 돈 밖에서 ‘행복이라는 파랑새’가 따로 있음을 알게 된다.

◆재벌기업의 주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재벌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재벌들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 온 나라 전체가 재벌을 만들어주고 있다. 필자의 청춘시절 즉 7080시대만 해도 마을 골목어귀 마다 조그만 상점(슈퍼마켓)들이 여기저기 한집 건너 곳곳에 즐비해있던 시대다. 소박하지만 구수한 된장냄새나는 곳, 따뜻한 삶의 향기가 이집저집 담장 밖으로 넘쳐나던 시대였다.

점빵(작은가게를 일컫는말) 마다 나름의 활기찬 판매가 형성되었고 담배가게 문방구 만화방(필자의 어린시절 특히 만화방에 숨어 열공(?)하다가 부모님께 된통 혼난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필자의 문학적 기질은 아마도 그때 만화방에 숨어서 얻은 영감(Inspiration)으로 예술적 기질이 탄생됐을 것이다~) 과자가게 참기름집 떡집 생선가게 반찬가게의 여러 아이들은 부모님이 운영하던 그 상점의수입으로 모두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녔고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집에 살면서 작은 대가족속에서 인간의도리를 배웠고 그렇게 자라고 성장해 사회곳곳에서 인간다운 삶을 찾을수 있던 시절이었다.

◆현대사회는 어떠한가?

그 정겹던 골목어귀의 점빵들은 모두 다 사라졌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온가족이 모두 함께 소위 말하는 대재벌. 대기업 몇몇이 모두 장악해버린 초대형 슈퍼마켓을 찾아 당연한 일상의 모습으로 쇼핑을 하게 됐다. 즉 전국민 모두가 대재벌 기업의 매상을 올리고 날마다 살찌게 살림을 도와주며 살아가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현상은 곧 대한민국 국민이 없다면 재벌기업 재벌사회는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사회악ㅡ정경유착

나라의 지도자 즉 대통령들은 사람 사는나라, 사람사는 세상의 골목상점들을 모두 다 없애버리고, 삶의 터전을 빼앗아 몇개의 부자기업 몇개의 재벌기업만을 창조시켰고 평범한 소시민들에겐 기초적인 삶의 무대마저 말살시켜 버리는 최악의 흉악범죄자가 되어온 것이다. 21c는 더이상 총칼을 메고 화학전쟁을 일으킨자만이 재앙이 아닌 것이다.

사람사는 세상을 사라지게 만든자ㅡ

부패권력자 모두가 국민앞에 처벌받아야 할 바로 살인자이며 흉악 범죄자인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가, 권력자들은 재임 중 이렇게 국민의 삶과 행복은 안중에도 없고 힘있는 재벌기업과 결탁해 퇴임 후엔 평생 영화를 누리기에 충분한 어두운 뒷돈을 받은 뒤 손에 손잡고 검은거래를 하다 들키지 않고 명예로운 포장으로 퇴임하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재벌과 정치가의 ‘확연한 민낯’이 아닐까 한다.

◆재벌과 양아치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기업과 재벌..... 그들은 과연 국민과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적어도 대한민국의 재벌기업들은 일생동안 ‘기부의 실행’을 반복해야만 한다.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살피고 배려하며, 사회 약자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끝없이 기부하고 기부해야 할 것이다.

가난하고 배고픈자/춥고 외롭고 병든자/사회의 어두운 곳곳에서 절규하며/울고있는 가엾은사람들의 울음소리....는 들으려고 하지않은체/힘 있는자(정치인 )에게 붙어/뇌물(돈) 주고 큰 돈 받기나 반복한다면/후미진 뒷골목에 숨어 지나가는사람들의 주머니를 뺏는 ‘양아치의 삶’과 ‘재벌의 삶’이 무엇이 다를 것인가?

어제도 오늘도 재벌의 곶간은/우리 국민 모두의 희생에 의해/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으므로....,

※《부자(권력자)를 위한 안내문》

부자 1번지 강남...,/빌딩을 수채씩 갖고도/돈 아까워 친구 만나면/설렁탕만 먹고

이 돈 누가 낼까 눈치보며/구두 끈만/길ㅡㅡㅡ게/메고 또 멘다.

대재벌 ㅇ회장 ㅇ회장도/죽을 땐 빈손으로/쓸쓸히 갔는데

무얼 위해 누굴 위해/채우기만 하나?(있을때 베풀어야지!)

인간세상 쉰(50) 넘으면/덤으로 사는 세월

돈 있고 권력 있을 때/베풀고 베풀어야지

꼭 쥐고 가는길에/죄(벌) 받을까 무서워

울면서 가는 길/후회하며 가는길(감옥 가는 길)~~~~!!!!

겨울추위 아직도 남아 있지만/나뭇가지 위에서/사랑을 나누는 새 한쌍/언 땅위 박차고 나온/풀잎 한 촉...

사랑을 노래할 봄이/왔읍니다!

르네추 한·불 화가, 추 심리치료정신의학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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