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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03:00:00, 수정 2017-02-22 03:00:00

안면마비의 새로운 치료, 줄기세포 신경강화 주사

  • [조원익 기자] 이모(34·가명)씨는 특발성 안면마비로 인해 3년 동안 고생하고 있었다.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이마에 한쪽 주름이 적어지며 한쪽 입 꼬리를 올리기 힘들고, 얼굴 마비가 발생한 쪽 얼굴이 덜 움직이면서 얼굴이 일그러지고 또 한쪽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였다. 따라서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었고 또 우울증 또한 생겼다. 이 환자는 USC 미프로 줄기세포 의원에서 줄기세포 신경강화 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 약 3개월이 지나면서 증상이 차차 호전되고 약 6개월이 지나면서 안면마비 증상이 많이 사라졌다.

    안면마비란 뇌의 12개 신경 중 일곱 번째 신경에 손상이 생겨 얼굴 근육들이 마비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의 일곱 번째 신경은 안면신경으로 표정이나 눈썹 움직임 등 얼굴 부위의 운동을 주관하는 역할을 한다.

    한의학에서는 안면마비를 ‘구안와사’ 또는 ‘와상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면마비의 원인 가능성으로는 여럿이 있지만 보통은 특발성으로 원인이 확실하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하는 등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로 들어온 바이러스 같은 세균으로 인해 신경에 손상이 오는 것이다. 따라서 뇌에서 얼굴 부위로 신호를 전달하는 체계가 망가지면서 안면마비가 생긴다. 이외에도 뇌졸중, 뇌종양, 외상으로 인한 손상 등도 안면마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안면마비 증상은 수시간 또는 수일 내에 주로 한쪽 (편측성) 얼굴에 이상감각이나 비뚤어짐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눈 위쪽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이마 주름을 접을 수 없고 눈이 감기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마비된 쪽의 입이 늘어지면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씹을 때 마비된 쪽으로 내용물이 새어 나올 수도 있다. 또 마비된 쪽에 말초신경염, 신경통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신경 손상이 경미한 안면마비의 경우는 60~70%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보통 증상이 생긴 지 10일 안에 나아지기 시작하고, 6주 이내에 증상이 완전하게 회복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심각한 후유증으로 얼굴 비대칭, 안면경련(안검·광대뼈 부위), 악어의 눈물(식사 시 눈물 과다) 등이 남아 있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USC 미프로 줄기세포 의원에서 미국서 도입한 자가 지방줄기세포 신경강화 주사를 사용해 손상된 신경을 강화 시켜 치료가 가능해 진 것이다.

    신경강화 주사는 그동안 미국에서 말초신경염 및 말초신경병증 질환에 사용하고 있었다. 손상된 신경이 자가 치유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추가해 재생 효과를 증진시킨 것이다. 청담동 USC 미프로 줄기세포 의원 (구 스템스의원)의 박재우 박사는 국내 최초로 자가 지방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를 도입하기도 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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