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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남자들이' 뭉쳐야 흥행한다

입력 : 2017-02-21 09:20:55 수정 : 2017-02-21 0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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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더 킹’과 ‘공조’, ‘재심’까지 2017년 대한민국 스크린을 점령한 흥행 키워드는 바로 남남 케미, 일명 브로맨스다. 여기에 ‘루시드 드림’ 속 고수와 설경구 역시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흥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7년 초반 극장가를 점령한 한국 영화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바로 남자와 남자 간의 묘한 케미스트리를 일컫는 남남 케미, 일명 브로맨스다. ‘더 킹’, ‘공조’, ‘재심’까지 이어지는 남남 케미 흥행 공식 속에서 ‘루시드 드림’더 주목 받고 있다.

앞서 1월 개봉한 ‘더 킹’과 ‘공조’는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로 조인성X정우성X배성우X류준열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바 있다. 여기에 ‘공조’ 역시 남북 최초의 합동수사를 다룬 영화로 현빈과 유해진의 예측불가 남남 케미로 시선을 잡아 흥행에 성공했다.

‘루시드 드림’ 속 고수와 설경구는 각각 아들을 납치당한 고발 전문 기자 대호와 형사이자 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 방섭으로 스크린 첫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고수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설경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이들이 빚어낼 시너지와 연기 호흡에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흥행 순항 중인 ‘재심’은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휴먼드라마로 정우와 강하늘의 진한 남남 케미를 선보였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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