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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김보름, 5000m에서 일본 넘어섰다

입력 : 2017-02-22 16:15:34 수정 : 2017-02-22 16: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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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김보름(24·한체대)이 화끈한 설욕전에 성공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김보름은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0m에서 7분12초5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기록인 7분17초89를 5초 이상 앞당기는 기록이었다.

이날 김보름은 중국의 한 메이와 3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중반까지 한 메이의 뒤를 쫓는 듯했던 김보름은 서서히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33초대와 34초대를 번갈아 가며 구간 기록을 냈고, 마지막 3바퀴를 남겨둔 시점부터는 33초대를 유지하며 더욱 스퍼트를 올렸다.

앞서 김보름은 여자 3000m와 팀 추월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한 바 있다. 번번이 일본의 벽에 부딪혔다. 5000m 경기를 앞두고 더욱 이를 악문 이유다. ‘주종목’ 매스스타트가 남아 있기 때문에 김보름이 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김보름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김보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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