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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에 잇단 막말, 김평우 변호사는 누구?

입력 : 2017-02-23 18:14:10 수정 : 2017-02-23 1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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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용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헌법재판관들에게 잇단 막말을 한 김평우 변호사가 연일 주목받고 있다.

김평우 변호사는 22일 열린 헌재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강일원 주심 재판관을 ‘국회 측 수석대리인’이라고 지칭하고, ‘말이 지나치다’고 지적하는 이 권한대행에게 삿대질하며 “뭐가 지나쳐요!”라고 대꾸하는 등 법정모독에 해당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았다.

2009년∼2011년 제45대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지낸 그는 법조계 내 저명 인물이자, ‘등신불’, ‘무녀도’를 쓴 유명작가 김동리 선생의 아들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김 변호사는 경남 사천 출신으로 경기중,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인물이다. 판사로 임관돼 서울민사지법 등에서 근무했지만 10년을 채우기 전에 옷을 벗었다. 미국 하버드로스쿨로 유학을 다녀온 이후 귀국해 국내 영미식 로펌의 시초로 통하는 법무법인 세종의 설립에 참여했다. 세계한인변호사회(IAKL) 회장과 현대증권 부사장을 지낸 이색적인 프로필도 있다. 2006년에는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수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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