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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리뷰] 임팩트, 이렇게 달달했었나… 달콤 고백송 '첫사랑을 부탁해'

입력 : 2017-02-26 23:58:00 수정 : 2017-02-26 1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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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입 속에 달콤한 사탕을 물고 있는 것만 같다. 달달하고 또 달달해서 듣다 보면 귀까지 달콤해지는 느낌이다. 순백의 로맨티스트로 변신한 임팩트. 한계 없는 그들의 변신과 성장이 흐뭇하게만 다가온다.

27일 자정 공개된 임팩토리 파트2(IMFACTORY PART. 2) '첫사랑을 부탁해'.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그린 설렘 가득한 고백송으로, 귀에 착착 감기는 미디엄 템포가 돋보이는 노래다. 이번 곡 역시 임팩트 다섯 멤버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도맡은 곡으로, 순수하면서도 풋풋한 임팩트만의 색깔과 감성이 잘 묻어났다.

노래의 주제가 '첫사랑'인 만큼, '첫사랑을 부탁해'는 봄에 어울리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노래로 완성됐다. 자극적이지 않은 멜로디에 귀를 살포시 감싸는 보컬과 랩이 흐뭇한 미소를 절로 자아낸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기에 살짝 낯설게 느껴지지도 하지만, 첫 소절을 듣고나면 자연스럽게 어깨를 들썩이고 노랫말을 따라부르게 하는 마력을 발산한다. 그러면서 첫사랑의 설렘과 순수함도 함께 선사, 노래를 듣는 내내 따스한 감성을 계속해서 느끼게 했다. 왜 이제서야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도전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너무나 잘 맞는 색깔이 아닐 수 없었다.

노랫말도 착하디 착하다. '첫사랑은 아니지만 내 영원한 사랑이 돼줘 부탁해'라는 노랫말처럼, 순수한 남자의 사랑스러운 고백을 가사로 녹여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영원한 사랑이 되어달라는 애교 넘치는 모습까지 담아내며, 사랑에 빠지고 싶은 욕구를 자아낸다. 노래를 통해 사랑의 마법을 부리는, 임팩트의 또다른 재능을 발견한 것만 같은 순간이었다.

오사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드무비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끌었다. 임팩트 멤버들은 오사카 곳곳을 배경으로 명소와 맛집 등을 돌아다니며 행복한 한때를 만끽했고, 비글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포즈로 여심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덕분에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완성, 설렘 가득한 고백송 '첫사랑을 부탁해'가 탄생할 수 있었다.

한편 '임팩토리'는 임팩트의 2017 연간 프로젝트로, 가요계의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음악에 진심을 담겠다'는 팀 명과 같이 매달 새로운 곡을 발매하며 음악을 통해 진심을 전하고 있다. 지난 1월 공개된 '임팩토리 파트1-니가 없어'를 시작으로 '임팩토리 파트2-첫사랑을 부탁해'를 통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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