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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다중이'에게 밀린 이병헌과 고수

입력 : 2017-02-27 09:40:54 수정 : 2017-02-27 0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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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이병헌, 고수 주연의 영화가 개봉했지만 박스오피스의 주인은 ‘23아이덴티티’였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아이덴티티'는 주말 이틀간(25∼26일) 69만89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누적관객이 96만6968명으로 100만에 미치지 못했다.

영화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제임스 맥어보이)가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로 ‘식스센스’로 유명한 M. 샤말란 감독의 연출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한국 영화 ‘재심’. 43만9586명의 관객을 더해 188만7305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영화는 손익분기점 160만 명을 넘어 200만 흥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병헌의 감성 연기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싱글라이더’는 흥행 성적이 아쉽다. 개봉 첫 주 15만5521명의 관객을 모아 26만239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조작된 도시’에 밀려 박스오피스 4위 출발. 더 심각한 것은 고수 주연의 ‘루시드드림’이다. 설경구, 강혜정 등 좋은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3만9538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박스오피스 9위에 간신히 턱걸이. 누적관객은 8만5561명으로 충격적인 흥행 실패 사례가 됐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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