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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임시완, 강동원→김우빈 잇는 '사기꾼 캐릭터' 될까?

입력 : 2017-02-27 11:35:30 수정 : 2017-02-27 13: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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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임시완이 스크린을 사로잡았던 김우빈 강동원의 사기꾼 캐릭터들에 도전장을 내민다.

아이돌에서 어엿한 주연배우로 성장한 임시완. 그는 내달 29일 개봉하는 영화 ‘원라인’으로 사기꾼 캐릭터를 입었다.

앞서 김우빈은 영화 ‘기술자들’에서 작전 설계부터 금고 해제까지 못 하는 게 없는 팀의 리더로 분해 250만 관객을 만났다. 완벽한 수트핏과 지성을 겸비한 사기꾼 캐릭터로 남심은 물론이고 여심까지 사로잡은 바 있다.

강동원은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났다. 영화 ‘검사외전’을 통해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을 돕는 전과 9범 사기꾼으로 변신한 것. 극 중 엉터리 영어를 구사하고, 막춤을 추는 것도 꺼리지 않던 그의 연기 변신은 9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임시완은 두 사람의 계보를 이을 미남 사기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임시완은 이번 영화에서 기존의 착하고 바른 이미지를 탈피해 능글맞으면서도 남성미가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재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작업 대출의 세계에 입문하자마자 단숨에 팀의 에이스 민 대리로 급성장하는 인물. 극 중 가장 변신의 폭이 큰 인물이다. 

배우를 가까이서 지켜본 김유경 PD는 “영민하고 성실한 배우이다. 지금까지 맡아왔던 선한 캐릭터와 달리 ‘민 대리’는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기 때문에 이야기 안에서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 깊이를 훌륭하게 담아냈다”며 영화 속에서 여러 가지 변신을 선보일 임시완에 대한 기대를 더 했다.

생소한 영화 속 실제 업계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입에 붙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하고, 실제 ‘작업 대출’이 성행했던 시기의 자료 조사를 해가며 열정을 발휘했다는 후문.

임시완이 흥행 불패 ‘미남 사기꾼 캐릭터’를 통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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