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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우리은행, KDB생명에 3년 연속 전승

입력 : 2017-02-27 20:59:56 수정 : 2017-02-27 2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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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만한 천적이 또 있을까.

우리은행이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8-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31승2패를 기록 역대 프로스포츠 최고 승률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33승2패로 승률 0.943이 돼 2008∼2009시즌 당시 신한은행이 세운 여자프로농구 최고승률 0.925(37승3패)를 뛰어넘고 프로스포츠 역사를 다시 쓴다.

반면 KDB생명은 12승 21패를 기록, 공동 4위에 머물면서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KB국민은행(14승19패)이 패해야만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벼랑길에 놓였다.

이날 우리은행이 세운 기록은 또 있다. 바로 KDB생명전 전승 행진.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KDB생명과 7번의 맞대결을 모두 잡았다. 이번 시즌뿐이 아니다. 우리은행은 2014-2015시즌을 시작으로 KDB생명에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21전 21승. 3년 연속 승률 100%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날 역시 우리은행은 여유로웠다. 리바운드 수에서 53-35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골밑을 지배한 것이 컸다. 공격 리바운드(23-10)는 더블 스코어를 넘었다. 존쿠엘 존스가 19점 19리바운드 3블록으로 골밑의 여왕이 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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