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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동 최다빈 “이 자리 어색해, 평창 출전권 목표”

입력 : 2017-02-27 22:52:06 수정 : 2017-02-27 22: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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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직 어색해요.”

김연아 키즈 최다빈(17·수리고)이 수줍은 귀국 소감을 전했다. 최다빈은 27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관심이 아직 어색하다. 삿포로 아시안게임은 급하게 나간 대회인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최다빈은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187.5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피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이다.

최다빈은 “3월 핀란드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인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다빈은 발목 부상을 입은 김나현(과천고)이 기권 의사를 밝혀 세계선수권 대회에 대신 출전한다. 상당한 부담이 있지만 제대로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는 각오다.

최다빈은 “현재 많이 피로한 상태다. 체력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이번엔 외국에서 훈련하지 않고 국내에서 준비할 예정”이라면서 “김연아 언니는 항상 대회가 끝나면 수고했다는 문자를 보내주신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된 것 같다. 포스트 김연아라는 말은 아직 과분하다. 더욱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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