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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대폭발… KCC, 선두 삼성 제압

입력 : 2017-02-28 21:08:58 수정 : 2017-02-28 2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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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테크니션 안드레 에밋!

KCC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안드레 에밋이 33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15승30패, kt와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가 됐다. 반면 선두 삼성은 3연승을 마감, 30승15패로 인삼공사와 공동선두가 됐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좋았다. 김준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자 KCC도 수비가 좋은 정휘량을 투입해 김준일 수비에 나섰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주고받았고 1쿼터는 삼성의 19-18로 1점 리드로 마쳤다.

외인이 투입된 2, 3쿼터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현민의 송곳 패스를 받은 클라크가 골밑을 점령했고 테크니션 에밋은 마이클 크레익을 앞에 두고 더블 클러치 쇼를 펼쳤다. 클라크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44-35로 KCC가 2쿼터를 역전한 채 마감했다.

3쿼터 들어 고른 득점이 터졌다. KCC 얘기다. 에밋을 중심으로 송교창, 최승욱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다. 클라크는 골밑을 단단히 지켰고 이현민까지 리딩에 나서며 3쿼터 종료 3분30초전에는 20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4쿼터에도 변화는 없었다. 삼성의 추격이 시작되던 종료 1분59초전에는 이현민이 에밋의 어시스트를 3점포로 처리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거리가 꽤 벌어졌고 9점차였기에 시간 벌이에 나서지 않을까 했지만 이현민의 자신감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또 1분39초에는 송창용도 에밋의 어시스트를 3점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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