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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샤 김인성 멀티골… 울산, 브리즈번에 6­-0 대승

입력 : 2017-02-28 21:47:46 수정 : 2017-02-28 2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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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울산이 대폭발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홈경기에서 오르샤와 김인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 가시마(일본) 원정에서 0-2로 졌던 울산은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두며 1승 1패가 됐다.

이날 울산 라인업은 변화가 있었다. 이종호를 대신해 코바가 원톱으로 나섰고 김인성과 함께 새 외인 오르샤, 페트라토스가 뒤를 받친 것.

이 선택은 옳았다. 울산은 전반 10분 김인성이 페널티 아크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몰아 울산은 2분 만에 오르샤가 추가골을 꽂는데 이른다. 속공 상황에서 오르샤가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고 그대로 문전까지 파고들어가 오른발 슛을 작렬한 것. 오르샤는 전반 34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잡아 지체 없이 다시 오른발 슈팅해 단숨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전에도 울산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코바가 때린 문전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지만 골키퍼가 미처 걷어내지 못해 골문으로 들어갔다. 김인성은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한 슈팅으로 오르샤에 이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출전한 이종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까지 터트렸다. 6-0 완승이 이렇게 완성됐다. 울산은 다음 달 14일 홈에서 무앙통(태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날 FC서울은 우라와(일본) 원정을 떠났지만 2-5로 대패했다. 전반전에만 5실점하며 무너졌고 박주영과 데얀의 골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하는 졸전이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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