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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특집] ‘새 역사가 눈앞에’ 2017시즌 기대되는 K리그 기록들은?

입력 : 2017-03-03 06:00:00 수정 : 2017-03-03 09: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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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K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일과 5일 열리는 1라운드 6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도 수많은 ‘최고’, ‘최초’들이 우리를 기쁘게 할 전망이다. 머지않아 제 주인을 찾을 새 기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8·전북)의 기록행진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이동국은 통산 192골을 기록, K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K리그의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은 물론, 8골만 더 넣으면 가장 먼저 통산 200골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까지 밟게 된다. 동시에 70(골)-70(도움) 클럽 가입도 노린다. 4개의 어시스트가 남아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34·수원)의 모습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년 연속 ‘도움왕’을 차지했던 염기훈은 K리그 사상 첫 100도움 달성에 도전한다. 염기훈은 통산 88도움을 기록, 100도움까지 12개를 남겨두고 있다. 나아가 사상 첫 ‘도움왕 3연패’를 비롯해 ‘한 시즌 최다도움’, ‘60(골)-60(도움) 클럽 가입’ 등도 달성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급용병’들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벌써 K리그에서 9번째 시즌을 맞는 데얀(36·서울)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역대 K리그 외인 최다 득점(154골)과 최다 공격포인트(192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외인 최초로 공격포인트 200개 돌파가 유력하다. 산토스(32·수원 삼성) 역시 올 시즌 12골만 더 추가하면 외인 선수로는 세 번째로 100호골 고지에 오르게 된다.

감독과 팀 기록 달성여부도 관심거리다. 최강희(58) 전북 감독은 역대 세 번째 200승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19승 남았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승을 기록한 감독은 김정남(210승) 전 감독이며, 김호(207승) 전 감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포항과 울산은 팀 통산 500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포항(489승)은 11승을, 울산(488승)은 12승을 더 올려야 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위에서부터) 이동국, 염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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