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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03:00:00, 수정 2017-03-03 03:00:00

험난한 상황속 '크로스파이어' 날았다

  • [김수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소폭 상승한 수치를 내놨다.

    2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201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6619억 원, 영업이익 374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24%, 13.44% 증가했다. 전체 매출로는 국내 게임 업계 상위 5위 안에 들어간 수준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56.63%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2009년 이래 8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이어갔다.

    실적 배경에는 사실상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FPS(총쏘기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크게 기여했다. 출시 10년차가 된 원작 온라인 게임은 물론, 모바일로 영역을 넓혀 결실을 맺고 있다. ‘크로스파이어’는 대박을 터트린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필리핀, 브라질 등 해외 무대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외 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크로스파이어’가 지속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중국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FPS ‘천월화선:창전왕자’가 현지에서 인기를 얻는 등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도 ‘크로스파이어’ IP를 수직 확장하는 가운데, 신규 PC 온라인·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동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정식 발매한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를 출발점으로 ‘로스트아크’가 2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하고, ‘크로스파이어2’도 연내 나온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2월 시판한 ‘슈퍼탱크대작전’, 음악 연주 게임 ‘더뮤지션’ 등 10여종으로 라인업을 짜고 있다.

    또한 국내 게임 기업으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인 오리지널 필름과 ‘크로스파이어’를 영화로 만들고 있다. 2016년 10월 유명 시나리오 작가인 척 호건과 계약을 맺고, 시나리오 작업이 한창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은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가 모바일 게임으로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IP 다각화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알렸다”며 “올해는 다각화 사업이 더 본격화하고, 우수 IP의 발굴과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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