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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집념의 신한은행에 패… PO 좌절

입력 : 2017-03-02 21:09:56 수정 : 2017-03-02 2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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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KDB생명이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59-65로 패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5연패에 빠지며 12승 22패를 기록, 최하위로 떨어졌고 실낱같이 남아 있던 PO 희망도 사라졌다. 1위는 우리은행, 2위는 삼성생명, 3위는 KB국민은행(14승19패)다.

절박함을 가진 KDB생명이었지만 집념의 신한은행을 넘지 못했다. 사실 경기에 앞서 신한은행은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황. 하지만 신한은행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질 수 없다는 바람이 선수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지면 최하위가 확정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신한은행은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KDB생명을 혼란스럽게 했다. 김규희는 물론 2쿼터에는 최윤아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최윤아는 3개의 어시스트를 포함해 득점까지 가담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전은 신한은행의 43-38 리드.

KDB생명은 후반전에도 좀처럼 신한은행 벽을 넘지 못했다. 곽주영과 김연주가 외곽에서 펑펑 터트리는 동안 턴오버가 난무했다. 노현지가 3쿼터에만 7점을 올렸지만 그 역시 중요한 4쿼터 들어 턴오버가 잦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맥컬리가 안정적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단비는 13점 9어시스트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KDB생명은 이경은 16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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