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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 경기 중 머리 부상… 다행히 큰 부상 아니야

입력 : 2017-03-03 10:28:28 수정 : 2017-03-03 10: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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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페르난도 토레스가(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 중 머리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에서 1-1로 맞선 후반 39분 공중볼을 경합하다 상대 팀 알렉스 베르간티뇨스와 충돌해 넘어졌다.

그런데 부상 순간이 대단히 위험했다. 머리부터 떨어진 토레스는 의식을 잃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선수들은 쏜살같이 토레스에게 몰려가 응급처치를 시도 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이 눈물을 닦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어 토레스가 쓰러진 뒤 약 5분 뒤 앰뷸런스가 들어와 그를 후송했다. 경기는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경기 후 SNS를 통해 “다행이다. 토레스가 의식을 되찾았다. CT 검사 결과 두개골과 목 부위를 다치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토레스는 병원에서 하루 지낸 뒤 내일 많은 검사를 받을 것”이라 설명했다.

팀 동료들 역시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토레스의 건강 상태를 전하고 있다. 앙트완 그리즈만은 “오늘 내가 골을 넣었지만 그리 기쁘진 않다. 우리 모두 토레스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고 있을뿐”이라 말했다.

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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