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신한은행의 진한 아쉬움… 4위로 시즌 마감

입력 : 2017-03-05 00:35:00 수정 : 2017-03-05 00:35: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신한은행이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신한은행은 4일 부천체육관에서 치른 KEB 하나외환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에서 에서 54-52(10-19 16-7 14-9 14-17)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4승 21패를 기록, 4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KEB하나외한 역시 이날 패배로 13승2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5위 KDB하나외한은 6위 KDB생명(12승22패)이 시즌 최종전에서 패할 경우 5위, 승리할 경우 공동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양 팀은 일찌감치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됐다. 동기 부여 차원에서 김빠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내용만 두고 본다면 플레이오프를 방불케 했다.

1쿼터를 10-19로 밀린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추격전에 나섰다. 홀로 7점을 몰아친 김규희를 앞세워 26-28까지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물고 물리는 접전 흐름에 접어들었다. 먼저 앞서간 것은 신한은행이었따. 3쿼터 초반 곽주영과 빅토리아 맥컬리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김연주의 외곽슛과 윤미지의 미들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EB하나외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48-44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1분50여 초를 남겨두고 KEB하나외환의 염윤아가 3점포를 꽂았다. 한 점 차까지 추격당한 신한은행은 외인 맥컬리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경기 종료 12초 전 곽주영의 미들슛까지 터지면서 신한은행이 52-49로 앞서 승기를 잡는듯 했다. 하지만 다시 KEB하나은행이 경기 종료 6.8초를 남겨두고 쏜튼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격. 그리고 2쿼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김규희가 다시 나섰다. 그는 상대 김지영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중 1구를 성공해 53-52를 만들었고, 이어 김단비가 다시 자유투를 성공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