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평창 누빌 '한국 컬링' 대표팀 선발전 개최… 규정 변경 '경쟁 치열'

입력 : 2017-03-06 09:23:17 수정 : 2017-03-06 09:23:1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한국 컬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첫 관문이 열린다.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장문익)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이천 소재인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2017 한국컬링선수권 1차 선발전(국가대표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을 선발하기 위한 1차 선발전으로 남자 5팀(현 국가대표팀 강원도청, 경북체육회, 경기도컬링연맹, 의성스포츠클럽, 서울시청), 여자 6팀(현 국가대표팀 경북체육회, 경기도청, 전북도청, 춘천시청, 송현고 E, 송현고 C)이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이번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연맹 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방식은 대한체육회에 등록되어있는 전국규모 승인대회를 통하여 매 대회마다 출전 및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누적하게 되며, 누적된 포인트 순위로 국가대표선발전 출전 자격을 준다. 이에 남·여 현 국가대표팀에는 각각 자동 출전권을 주고, 일반부(대학·실업) 1위에서 3위, 고등부 1위에서 3위, 그리고 일반(대학·실업)부와 고등부의 4~5위 팀끼리의 예선전을 통해 1팀을 추가 선발한다. 이에 남·여 각 총 8팀씩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우승팀이 국가대표가 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변경된 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예선전을 4위에서 6위까지로 범위를 확대해 1팀을 선발했고, 남·여 각 8팀의 경쟁구도는 동일하지만 1차전 4강까지 진출한 팀만 2차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차전에서 1차전 우승팀이 동일하게 우승한다면 3차전 없이 국가대표로 확정하는 시스템이다.

연맹 관계자는 “출전 범위를 넓히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하도록 선발 방식에 변화를 줬다. 이는 실력이 우수한 팀을 선발하기위한 목적”이라며 “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대표팀선발계획’에 근거해 변화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 장면. / 사진 =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