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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03:00:00, 수정 2017-03-07 03:00:00

넥슨컴퓨터박물관 '꿈이 IT니?' 2017 시즌 시작

미래 꿈이 프로그래머라면 여기 주목
  • [김수길 기자]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미래 게임 개발자들의 싹을 틔운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IT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올해 볼륨감 있는 구성으로 재개된다.

    정식 명칭은 중의적인 개념이 투영된 ‘꿈이 IT니?’다. 게임 기획자와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게임 산업의 대표 직군들을 어린이·청소년에게 소개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에는 85개 학교에서 7400여 명이 참가했다. 2013년 이후 1만6000명이 넘는 학생이 과정을 맛봤다.

    이번 시즌에는 게임 프로그래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지코딩(Easy Coding)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게임 제작용 3D 비주얼 프로그래밍인 코두(KODU)를 통해 간단한 슈팅 게임을 손수 만들어 보게 된다. 현재 게임업에 종사하는 개발자들과 만남을 주제로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박물관 운영 주체인 NXC(엔엑스씨)에서 전액 보조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 단체 관람객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기회도 생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그동안 ‘꿈이 IT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게임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시각을 전달해 줄 수 있었다”며 “체험형 프로그램에서 게임 개발자를 꿈꾸기 시작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7월 제주에 문을 연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사실상 아시아에서 유일한 컴퓨터 전용 박물관이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4여년 동안 총 150억원을 투입해 세웠다. NXC는 본업인 게임을 중심으로 컴퓨터 분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이곳을 평가하고 있다. 산업의 일부로 활용되던 컴퓨터가 이제 생활과 가장 밀접한 디지털 기기로 승격되면서, 전통과 역사를 점검해볼 필요가 생겼다는 의미다.

    이 연장선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꿈이 IT니?’ 외에도 NCM어린이자문단, 어린이 융합워크숍 ‘HAT’,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교사연수 등 다양한 IT교육 프로그램들을 꾸리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VR(가상현실)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 ‘VR 오픈콜’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밖에 제주올레 청년 자원봉사단(벨레기 간세)를 후원하는 등 인재들과 머리를 맞대면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묘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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