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에버랜드 튤립축제 16일부터 시작

입력 : 2017-03-10 03:00:00 수정 : 2017-03-09 10:23:4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경우 기자] 에버랜드 '튤립 축제'(사진)가 16일부터 4월 23일까지 39일간 열린다. 축제 기간 영업 시간도 매일 밤 9시까지 연장된다.

지난 1992년 시작해 25주년을 맞이한 올해 튤립 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00여 종 120만 송이의 봄꽃으로 화려하게 뒤덮인다. 특히 올해는 축제 시작과 함께 튤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면적을 확장해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중석 사진작가와 함께 튤립을 활용한 포토스팟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볼 거리, 즐길 거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지난 해 11월부터 포시즌스 가든에 튤립 구근을 심어 자연 상태의 개화를 유도하는 한편, 축제 시작과 함께 손님들이 활짝 핀 튤립을 즐길 수 있도록 식물재배 하우스에서 튤립 일부의 개화 시기를 앞당기는 등 겨우내 튤립 축제를 준비해왔다.

튤립 축제 메인 무대인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은 축제 오픈일인 16일부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가든 스튜디오'로 새롭게 변신한다. 형형색색 봄꽃이 가득한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에는 빅플라워, 웨딩아치, 꽃그네, 자이언트 체어 등 20여 개 테마의 포토스팟이 조성된다.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튤립 화분들이 전시된 '컨테이너 가든'이 16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컨테이너 가든에는 각양각색의 봄꽃 화분 700여 개가 높낮이가 다르게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고, 꽃길 사이로 레드카펫과 포토월이 이어져 있어 마치 영화제 시상식에 온 듯한 이색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올해 튤립 축제에서는 하나의 꽃잎에서 두 가지 색상을 보이는 줄무늬 특징을 가진 30여 종의 튤립 신품종도 선보이는데, 초콜릿 색 꽃잎에 가장자리만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 도베르만 개를 닮았다는 '도베르만' 등 희귀한 튤립 품종도 만나 볼 수 있다.

튤립 축제와 함께 대형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에버랜드 대표 공연들도 다시 찾아온다. 

kwju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