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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업텐션의 성공적 일본 데뷔, 한류열풍의 재점화

입력 : 2017-03-09 16:06:36 수정 : 2017-03-09 16: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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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업텐션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일본 데뷔앨범으로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각종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텐션의 첫 일본 무대는 지난해 6월 개최한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한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를 통해 업텐션은 5천명의 일본팬을 동원했고, 일본 현지 음반관계자와 매체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대대적인 프로모션 없이 이뤄낸 성과로, 쇼케이스를 지켜본 일본 매거진 하루하나 편집장 사토는 "일본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충분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그룹"이라고 업텐션을 크게 주목했다.

그해 11월에는 일본 팬미팅을 개최했다. 업텐션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된 팬미팅을 통해 무려 1만명의 팬을 동원,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게 업텐션은 썸머앨범 '썸머 고!'로 오리콘차트와 타워레코드에서 음반 주간판매 1위를 차지, 일본 인기 인터넷 방송 '니코니코 생방송'에서는 1만5천명 이상의 시청자와 2만 5천명 이상이 실시간 댓글에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그로부터 4개월 뒤인 3월 8일에는 업텐션의 일본 데뷔앨범 '아이디(ID)'가 발매됐다. '아이디(ID)'는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에서 전국 점포 1위와 오리콘 데일리 차트 3위를 기록했다. 일본 진출 1년 만에 이뤄낸 대단한 성과다.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업텐션은 일본 인기그룹 산다이메 제이 소울 브라더스의 ‘HAPPY’, 모닝구 무스메의 ‘BRAND NEW MORINIG’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일본 톱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음반판매량은 16만7천장에 육박, 역대 K팝 아이돌의 일본 데뷔앨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엑소의 데뷔음반 판매량이 14만7000장임을 감안하면, 업텐션의 일본 정식데뷔는 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업텐션을 향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일본 패션매거진 NYLON JAPAN의 편집부는 “업텐션은 지금 일본에서 주목할 만한 핫 아티스트다. 서로 부딪힐 듯한 격렬한 퍼포먼스들이 만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고 업텐션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처럼 업텐션이 성공적으로 일본 데뷔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음악과 퍼포먼스다. 10인10색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은 물론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트렌디한 음악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기 때문. 특히 다인조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강렬하면서도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일본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 주춤했던 K팝 열풍의 불씨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업텐션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업텐션은 일본 데뷔앨범 ‘아이디(ID)’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개최, 5일 삿포로, 8일 도쿄에 이어 오는 10일 오사카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열도 여심을 화끈하게 달굴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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