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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은 나의 것’ 전자랜드 강상재, 자격 증명하다

입력 : 2017-03-09 21:15:08 수정 : 2017-03-09 2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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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신인왕은 나의 것!

강상재(전자랜드)의 맹활약이 연일 뜨겁다. 전자랜드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7-76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4승24패를 기록하며 동부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7위 LG와는 2경기 차다. 강상재가 19점6리바운드로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렸고 돌아온 제임스 켈리는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커스버트 빅터도 더블더블(19점11리바운드)을 기록했다.

반면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2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종료 직전 화이트의 이지샷이 림에 들어갔다 나오는 불운을 겪으며 시즌 19승29패를 당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졌다.

강상재의 최근 활약이 좋다. 앞선 10경기에서 평균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당 두 자리 수 이상 득점을 꼬박 적립해주고 있다. 초반의 부침을 딛고 점점 프로의 냄새를 풍기고 있는 것. 신인왕 레이스에서 초반 최준용(SK)에 뒤졌다면 시즌이 지날수록 강상재의 뒷심이 무서워지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3점슛 2개 포함 19점을 작렬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순간 강했다. 승부처인 후반 위기 때마다 득점을 올려줬다. 특히 72-72로 맞선 4쿼터 종료 42.8초전 켈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지만 강상재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후 김선형으로부터 파울까지 얻어냈다. 이어진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에 꽂혔다.

한편 고양에선 kt가 오리온에 연장 접전 끝 82-79 승리를 따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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