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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파이터의 괴로운 감량전쟁, 식단은 어떨까

입력 : 2017-03-10 09:34:40 수정 : 2017-03-10 09: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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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 감량을 결심한 이들에게 식이요법은 최대의 난제로 꼽힌다. 특히 계체량을 통과해야 하는 파이터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단기간에 정해진 체중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인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월11일 XIAOMI ROAD FC 037 XX (더블엑스)에 출전하는 6인의 여성 파이터들이 자신의 식단과 감량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 '여자 권아솔' 강진희

강진희(19, 팀강남/압구정짐)는 한 번에 몰아서 감량하는 스타일이다. 시합을 열흘정도 남겨두고 본격적인 감량을 시작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끊고, 토마토나 사과 같은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감량을 한다.

▲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이예지(18, 팀제이) 역시 탄수화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단 감량을 시작하면 쌀밥은 전혀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점심에는 고기와 사과, 바나나 등을 먹고, 저녁은 양상추, 달걀, 단호박이나 고구마를 주로 먹는다. 또 운동 중간 중간 틈틈이 단백질을 보충하는 프로틴 음료를 섭취한다.

▲ '우슈공주' 임소희

보통 시합을 3주 정도 남기고 감량을 시작한다는 임소희(20, 남원정무문)는 특별한 방법보다는 식욕을 누르고, 운동량을 좀 더 늘리는 방법으로 혹독하게 감량을 하고 있다. 보통 아주 적은 양의 밥, 고기와 두부, 브로콜리 등을 먹고, 간식으로 방울토마토, 자몽 같은 과일과 두유, 당분이 없는 플레인 요거트 등을 먹는다.

▲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

심유리(23, 팀지니어스)는 딱 정해진 식단만 섭취하면서 감량 중이다. 하루에 두 끼만 먹는다는 그녀의 식단은 바나나와 달걀 1개씩, 고구마 2개, 방울토마토나 거봉 5알이다. 그리고 하루에 물을 2L씩 꼭 마신다고 한다.

▲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

홍윤하(28, 송탄MMA멀티짐)는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감량 방법을 찾는 중이다. 지금은 다른 선수들과 비슷하게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고,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아침, 저녁으로 평소보다 더 많이 하면서 체중을 조절하고 있다. 닭가슴살과 달걀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토마토, 브로콜리, 파프리카, 견과류 등을 섭취한다.

▲ '꼬마늑대' 박정은

박정은(21, 팀스트롱울프)은 아침에는 마즙을 마시고, 점심에는 닭가슴살과 바나나 1개, 저녁에는 두부와 파프리카를 먹으면서 감량을 한다. 그리고 초콜릿을 끊는 것을 강조했다. 당과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기 위한 것. 이번 대회에서는 큰 감량을 하지 않아도 돼 일반식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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