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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무대 '최초 해트트릭' 손흥민, 평점 10점 만점

입력 : 2017-03-13 09:49:24 수정 : 2017-03-13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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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 10점 만점에 10점.’

해트트릭을 작렬한 손흥민(25·토트넘)이 평점 10점 만점을 획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치른 밀월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4강에 진출했다.

본인의 득점은 물론 동료인 빈센트 얀센의 득점까지 도우며 전천후 활약을 펼친 그는 최고의 평점을 획득했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00으로 만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다. 손흥민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만점을 받은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그의 해트트릭은 한국인 선수 가운데 잉글랜드 무대에서 처음 기록한 역사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2013년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가가와 신지(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다. 또한 그의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이기도하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이었던 2013년 11월9일 함부르크SV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인 선수 최초 분데스리가 해트트릭 선수로 역사를 남긴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한 획을 그으며 유럽 2개 국가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여기에 그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시즌 총 14골(EPL 7골·FA컵 6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도 늘렸다.

내딛는 발걸음마다 최초의 역사를 새기고 있는 그는 이날 경기 후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나의 날이었던 것 같다”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뒤)한 골을 더 넣고 싶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팀이 FA컵 4강전에 진출한 게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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