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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개막] '개봉박두' 신입 외인들, 과연 기대만큼?

입력 : 2017-03-14 06:00:00 수정 : 2017-03-13 2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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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베일 벗는’ 신입 외인들, 과연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줄까.

올해 KBO리그에서 활약할 외인은 각 구단별로 3명씩 총 30명이다. 이들 가운데 16명은 새롭게 KBO리그 문을 두드리는 신입생들이다. 올해는 특히 빅리그에서 뛰던 ‘거물급’들이 대거 합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새 외인들의 활약을 살짝 엿보는 것도 프로야구를 즐기는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 수 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알렉시 오간도(180만 달러)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150만 달러) 등 투수 2명을 새로 영입하는 데에만 330만 달러를 썼다. 두 사람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유일하게 외인 모두를 교체한 삼성도 외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투수 앤서니 레나도(105만 달러)와 타자 다린 러프(110만 달러)를 영입하는 데 통 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잇따른 FA 이탈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또 다른 투수 재크 페트릭(45만 달러)은 비교적 저렴하게 데려왔다.

NC, 넥센도 100만 달러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는 외인들을 새롭게 영입했다. ‘우승’을 향한 갈증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NC는 투수 제프 맨십(180만 달러)과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100만 달러)를, 넥센은 투수 션 오설리반(110만 달러)을 보강했다. 특히 오설리반은 구단 사상 외인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름값’보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구단들도 있다. SK는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60만 달러)와 타자 대니 워스(70만 달러)를 데려왔다. 롯데 역시 투수 파커 마켈(52만5000 달러)과 타자 앤디 번즈(65만 달러) 등 비교적 몸값이 높지 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밖에 투수 돈 로치(85만 달러)와 타자 조니 모넬(90만 달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kt 유니폼을 입었다. KIA도 투수 팻 딘(90만 달러)과 타자 로저 버나디나(85만 달러)를 보강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왼쪽부터) 알렉시 오간도(한화), 재비어 스크럭스(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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